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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룻기 본문

QT, 신앙

[QT] 룻기

yesungcho 2022. 2. 10. 13:22

21.02.10
주님, 이 부족한 청년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 하나님의 이름을 외칠 수 있는 자신감을 허락하소서. 스스로를 가두는 거에 익숙한 저를 다시 세상으로 나가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하나님의 주 됨을 보이게 하소서. 그러면 제 스스로 있는 시간의 모든 악한 영들과 외로운 마음, 공허한 마음들을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이겨내고 싶습니다. 저를 지금 감싸고 있는 온갖 악한 생각들과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교만한 마음들을 전부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게 양심도 없고 추한 모습 같지만, 세리만도 못한 저를 봐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 제가 사울처럼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멋대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앞으로의 선택의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께 먼저 여쭙고 행동할 수 있게 하소서. 거시적인 선택만이 아닌 삶의 미시적인 순간까지 주님께 의견을 구할 만큼 주님과 친근하게 지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이제 금일로 논문 작성이 마무리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과정이 어찌했든, 이 결과도 주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괜찮은 방향대로 흘러가길 원합니다. 절대, 절대, 절대로 이 모든 결과로 인해 제가 우쭐해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막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모든 과정에 함께하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카이스트에서 공부하는 순간도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바라며 갈 수 있는, 하찮은 제 영광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밝히는 길로 제 남은 인생의 여정을 허락하소서. 바라옵기는 그 과정에서 외로움과 열등감에 지쳐가는 저를 위로하여 주십시오. 

 

 

1장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나오미는 아들과 남편이 모두 죽고 흉년에 더해 가난함 속에서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간다. 나오미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벌을 내리신 것 같으니 그나마 옆에 남은 며느리들에게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오르바는 별 수 없지 돌아갔지만 룻은 끝까지 남아 나오미 옆을 지키며 나오미를 떠나는 순간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실 것이라고까지 말하면서 나오미와 있으려 한다. 룻의 이 효성, 어머니를 섬기려는 이 마음을 아마 하나님께서 보시지 않았을까 싶었다. 고로 이 룻의 계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오시게 하신 것이 아닐까 싶었다. 

 

2장

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보아스는 율법을 성실히 지켰던 사람이다. 당시 문화로 땅에 떨어지는 밀이나 보리는 가난한 사람들이 주워서 식량으로 쓸 수 있도록 그대로 두어야 했기 때문이다. 룻도 이 이삭을 줍기 위해 보아스의 땅에 왔고 보아스는 이들을 축복했으며 이삭을 줍는 이들도 보아스를 축복하였다. 

 

10.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신지라

13. 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하니라

 

보아스는 룻을 축복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룻을 지키시고 계시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였다. 이후 나오미도 룻이 받은 축복을 듣고 보아스를 축복하며 기업 무를 자 중 하나라고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들에서 이들은 명확히 하나님의 뜻임을 구분하였다. 만약 보아스가 하나님을 제대로 따르고 분부하시는 바를 듣지 못했더라면, 아마 룻이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축복을 보아스를 통해 주실 수 없었을 것이며, 하나님이 원하시고자 하시는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보아스는 분명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바를 분별했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였다. 분별은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늘 하나님 앞에서 깨어있어야, 나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지는 축복을 막지 않게 된다. 깨어 기도하라. 나를 위한 것만이 아닌 남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3장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룻은 시어머니께서 보아스가 잠든 침대 발치에 누워있으라는 말씀을 이행한다.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임을 믿음으로 나아간 순종이다. 사실 굉장히 어려운 순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룻은 이행한다. 한번의 망설임없이. 마치 에스더의 순종을 보는 것과 같다. 보아스도 이에 당황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신이 기업 무를 자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에 순종함을 약속한다. 믿음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이처럼 아름다운 결과를 낸다는 생각에 기뻤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안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었던 나오미도 믿음을 유지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다. 

 

4장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참으로 감사한 결말이다.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기업 무를 자가 됨으로써 계보를 이어가 결국 다윗 왕과 훗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핏줄을 통해 나시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 룻의 내용을 성경에 실으신 이유가 무엇일까. 감히 추측건대, 이들의 믿음과 심성을 보신 것이 아닐까 싶었다. 성경에 나오는 책 중 가장 보기 따뜻하고 재밌는 성서가 룻기인 것 같다. 아마 이들의 스토리를 보시면서 하나님께서도 기쁘시지 않으셨을까 생각했다. 얼마나 기뻤을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 전제는 바로, '믿음으로 깨어있어야 하는' 것이다. 아멘 제게도 이러한 믿음과 주님의 명령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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