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여호수아 21-22장

21장

4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사 주리라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였으니

44. 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게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음이라

4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앞선 긴 과정을 통해, 기업을 나누는 일을 마치고 하나님께서는 정확히 예언하신 그대로 모든 땅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나누어주셨다.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한 것이다. 하나님은 하시면 하시는 분이다. 그분이 한다고 하셨을 때 그걸 막을 사람은 없다. 다만 내게 주신 은혜를 내가 죄로 말미암아 거절하면 나는 절대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없다. 억지로 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알아야 한다. 내 행위가 하나님으로 하여금 복을 주실 수 없게 만드는 어리석은 죄악들이라는 것을. 

 

22장. 

르우벤 자손이 제단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하는 것을 다른 이스라엘 민족들이 이를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로 여겨 이를 심판하러 가고 르우벤 자손이 이는 후손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기억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온 이스라엘 민족들이 즐거움 속에 거했다는 굉장히 기쁜 내용이 담겨있다. 하나님께 배반하는 행위를 이전 아간의 죄악을 통해 철저하게 돌이키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도, 여호와께서 우리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증거를 만들기 위해 제단을 쌓는 르우벤 자손도 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너무도 의로운 것이었다. 무엇보다 과거의 죄로 말미암아 현재 우리의 행위를 돌이키고 경계하는 이들의 행위로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로 무언가 세상적으로 대단한 일을 해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그것은 하나님 영광을 가장한 내 영광을 구하는 것이다. 그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다. 하루의 영적 전쟁을 예수의 이름으로 이기는 것도 큰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다. 나는 지금 진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이루고 있는가.